'돌아봐라, 돌아봐라, 돌아봐라'하지만 무정한 당신은 정녕 그냥 지나쳤습니다.오늘만 두번이나 마주쳤지만짧은 손짓 한번 주고 님은 갔습니다. 돌아보기만 하면'맛 좋죠? 이게 첨가물 하나 없이 우리쌀로만...'이렇게 당신 주머니를 탐할 수 있었거늘갈고 닦은 경험으로 자신감 가득한데 님은 갔습니다.시식만 하고'손'님은 갔습니다. -2017년 9월 24일 소래포구 축제장에서-